혼자 영화보기

혼자 노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가
                                                "혼자 영화 보기" .

습관이 되어서 어색함이나 민망함은 하나도 없다. 
당당하게 1인용 콤보 스낵 세트까지 사서, 좋은 자리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것은 불편하고 민망한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즐겁다.
친구와 와서 의견을 공유하며 보는 것도 좋지만 조용히 영화에 집중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도 서둘러 나가지 않고 천천히 앉아 여운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특히나 호주에 온 뒤로 자막없이 외화를 봐야하는 것이 일상 다반사 인지라, 내용을 이해하려면 대사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좋다. 

오늘은 주로 가는 south bank의 coneplex는 못 가고 myer에 있는 event cinema에 가서 봤지만, 두 영화관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가면 된다. 

cineplex는 가장 큰 장점이 '표값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 이다 . 그리고 근처에 회전 스시집이라던가 다양한 음식점이 많아서 혼자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고 영화를 보기 편하다.(혼자 영화보기엔 평일이 좋다. )
반면 event는 좀 더 다양한 영화를 다양한 시간대에 상영하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오늘만 해도 Mr. peabody and sherman 을 보려했는데 플렉스에선  저녁타임에 상영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이벤트에선 저녁타임에도 있어서 볼 수 있었으니까!


   
                                

                                아무튼 즐거웠던 영화관람 ;)


 - 그나저나 오늘도 빈둥빈둥 백수건달짓. 
   모든 백수들의 머스트해브아이템은 추리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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