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영어 : cafe에서 일하기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서브하는 일, 테이크어웨이 샵에서 음식을 서브하고 계산하는 일,  청소  공장,  농장,  커피샵,  선글라스나 핸드폰 케이스 같은 물품 세일즈 등..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스타벅스나 글로리아 진스 같은 커피 전문점은 아니더라도 일반 음식점에서도 카페를 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침엔 양식 브런치 점심과 저녁엔 한식을 판매하는 일반 한인 음식점에서 일했는데, 그 곳은 아침엔 카페와 같인 토스트와 각종 브런치 메뉴 그리고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와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거기서 처음 커피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카페를 겸하는 곳은 커피 메이킹을 할 수 있는지 사전 경력을 중시하니까 여러 사람들이 돈을 주고 커피 스쿨 같은데서 배워서 자격증을 따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는  운이 좋은 편이었는지 커피 경력이 전혀 없는데도 일하면서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한가지 말하자면 커피 자격증 같은 것은 거의 소용이 없습니다.
자격증 이래 봤자 돈을 주면 딸 수 있는 것으로 하루 이틀 내에 취득할 수 있는 코스도 있기 때문에 자격증이 그 사람의 실력을 말해준다 할 수 없죠.
그래서 카페에서 일하고 싶으신 분이 필요한 것은 커피 스쿨을 이수한 자격증 보다  한국에서든 호주에서든 어느 정도의 실제 경험이 필요하단 것이죠. )

아무튼  그 일을 하고 나서 커피 경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자, 두번째로는 이탈리안 사장님이 경영하는 젤라또 샵 겸 카페에서 일하면서 또 다시 커피메이킹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카페 알바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당연히 커피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국이니까 영어실력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나 카페는 더욱 평균 이상의 영어실력을 필요로 합니다.
커피를 만들면서 손님과 대화를 하게 되는 일도 꽤 생기고, 커피 주문을 잘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한국과 달리 호주 손님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설탕, 우유 거품의 정도, 뜨거운 정도, 우유의 종류 등등 주문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잘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무한도전 뉴욕 특집 때  think coffee에 가서 어려운 커피 주문을 하는 미션이 있었죠?!



실제 평소에도 그런 식으로 주문하는 손님이 꽤 많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아주 어려운 수준의 영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필요한 것을 미리 잘 숙지해 놓으면 문제 없습니다.
게다 나중에 영어에 대한 긴장감이 좀 없어지면 손님과의 대화도 시시콜콜한 잡답 수준이기 때문에 대화가 즐거워 질 것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카페에서 일하면서 습득한 몇가지 표현을 풀어보겠습니다. ;)


cafe 에서 일 할 때 쓰는 유용한 표현



1) Sugar
 '설탕이 그냥 설탕이지 뭐..'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설탕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주로 주문하는 것은  그냥 일반적인 설탕 외에도
raw sugar, equal, sweetener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equal 이란 것도 사실 sweetener입니다. 하지만 sweetener라고 말하기도 하고
equal이라도 말하기도 하기 때문에 적어둡니다.


2) 우유
커피주문을 받을 땐 우유가 중요합니다.
헷갈리지 않고 잘 듣고 만들어야 합니다. 저지방 우유로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못 듣고 풀 크림 밀크로 만들어 버리면 컴플레인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우유는 통상 세가지로 분류되는데 우유인 full-cream milk 저지방 우유인 skim milk 두유인 soy milk가 있습니다.
덧붙여,  skim밀크로 만든 latte는 skinny latte라고 합니다. 플랫화이트나 다른 커피도 스키니 플랫화이트 이런 식으로..

3) Shot
 커피는 취향에 따라 샷을 많이 넣어  진하게 먹는 사람과 적게 넣어 연하게 먹는 사람이 있죠.

연하게 먹는 사람은 주로
half strength라고 합니다.
원래 넣는 샷의 반만 넣으면 됩니다.
double strength나 extra shot이라고 하는 사람의 커피엔 한 샷을 더 추가하면 됩니다.

4) Decaf
decaffeinated coffee 즉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원하는 사람은
 decaf라고 주문을 하는데요 아마 모든 카페엔 디카페인 커피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 추출기에 들어갈만한 크기의 파우치 형태나 원두가 갈려져 있는)
그것을 이용해 커피 샷을 추출하는 것입니다.

5) Extra hot

  손님 중에 Extra hot 을 주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예를 들면,
  "I'll have an extra hot latte, please" 이런 식으로요.
이런 경우엔 말 그대로 커피를 더 뜨겁게 만들어 달라는 의미인데
본래 커피 스팀할 때 기준 온도보다 조금 더 높게스팀하면 됩니다.
  그리고 Extra hot하게 만들었을 경우 너무 뜨거워서 컵을 쥐기 힘들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컵을 한 개 더 끼워주시면 됩니다.
 한국엔  카페에 컵홀더가 다 있지만 호주에 오니 컵홀더가 없는 커피 숍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럴땐 two cups로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6) 커피 종류

커피 종류는 기본 적으로 우유 거품의 정도에 따라 나눠지는데

Short black:  한국에선 에스프레소라고 명칭하지만 호주에선 에스프레소 샷을 Shot black 이라고 합니다. 보통 한샷만 내리지만  doulble shot을 주문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Long black :  한국에선 블랙커피 혹은 아메리카노라고 하죠.
                     호주에선 우유를 넣지 않고 에스프레소 샷에 뜨거운 물을 부어 희석해서 먹는
                     이 커피를 long black 이라고 합니다.
Flat white: 한국에선 플랫화이트를 본 적이 없습니다. 라떼는 있지만 서도..
                 플랫화이트는 라떼보다도 우유거품을 적게 넣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스팀한 우유는 넣지만 우유 '거품'은 거의 안들어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Latte: 라떼는 똑같습니다. 우유 거품이 반마디? 정도 들어갑니다.

cappuccino: 카푸치노도 똑같습니다. 우유 거품이 왕창 들어가지요.  거품의 질감이 거칠지(?)않고 부드러워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소위 말하는 게거품(?)이 생기면 안됩니다.

그 위에 피콜로라는 커피도 있고 마끼아또는 조심해야 될 것이 한국의 카라멜 마끼아또와는 전혀 다릅니다. 에스프레소 잔에 에스프레소 샷을 내리고 커피 거품만을 채우는 것입니다.
저는 전문 바리스타가 아닌데다 카페에서 쓰는 영어표현을 알려드리려는 것이지만
추가로 작은 정보를 덧붙였습니다. ;)


그리고 손님이 카라멜 라떼, 혹은 바닐라 라떼를 시킬 경우
시럽을 얼마나 넣을 것인가 물어봐야 하는데,
그런 경우엔

   " How may pumps of syrup do you want to have for your coffee?" 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시럽이 보통 펌핑할 수 있는 통에 들어있으니까 몇 번 펌핑해서 넣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입니다.


 또한, 카페에서 마시고 갈 것인가 테이크 어웨이할 것인가 물어야 합니다.

" For here or to go?"
"Have here or take away?"
등으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카페에서의 상황을 예문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A: Hello, How are you today?
B: Good, thanks, yourself?                                                  
A: I'm Good, thank you;) How can i help you?
B: Can i have an  extra hot skinny flat white?
     혹은 I'll have an extra hot skinny flat white, please.
A: Sure, have here or take away?                    
B: Take away, please.
A: Which size would like? we have regular and large size.
B: regular one please.
A: Would you like to take some sugar for your coffee?
B: No thank you. .. Oh . ..I'm sorry but.. Can i get an extra shot?
A: Of course you can. but there will be 50cent extra charge.
B: That's fine.
A: okay, then  you ordered an extra hot , double shot, regular size , skinny flat white with no sugar.
 is that right?
B: Yes, Perfect!
A: Thank you, then,  please wait for a moment

 
 A few minutes later...

B: Thank you for waiting, Here's your coffee.
A: Thank you.    Have a good day. bye-
B: See you,  Have a lovely day.

                   

이런 식으로 주문을 받을 땐 손님이 자기 요구사항을 명확히 얘기하는 편이지만
대화 순서와 추가로 물어봐야 할 것은

1. 인사, 응대
2. 주문받기
3. 가져갈 것인지 여기서 마실건지 질문
4. 가져갈 때 사이즈 질문
5. 설탕을 넣을 것인지 질문
6. 주문 받은 것이 정확한지 확인.

이 정도 입니다.
특히 설탕을 얼마나 넣는지는 잘 말 안하기 때문에 따로 물어봐야 합니다.
넣을 것인지 몇 개나 넣을 것인지를요.

그럼 이상으로 카페에서 일 할 때의 표현이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 만을 바탕으로 한 것 뿐이라 정보도 영어 표현도 많이 부족하지만 워홀러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댓글

  1. 잘보고가요! 정리를 잘 해놓으신 것 같아요 :)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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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사합니다!! 정리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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